액션 장르 게임의 재미 있는 요소는 시원시원한 장면의 연출과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진행 방식 등 시각, 청각 등 모든 요소를 더욱 즐겁게 해준다는 것이다.
'Ready to Teddy'는 어떠한 매력을 가지고 있을까?
다수의 적, 단일의 적 호쾌한 전투
'Ready to Teddy'의 재미 요소 중 하나는 다양한 무기를 사용해 적을 처치한다는 점이다.
총 5개의 무기로 구성 되어 있는데 저격, 화염방사기, 마비 등 각 상황에 맞게 무기를 선택해 적을 보다 쉽게
처치할 수 있다.
멀리 있는 적을 쉽게 공략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한방을 가진 저격총을 다수의 적을 공격할 때는 화염 방사기를 사용하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적 또한 다양하게 등장하는데 앞에서는 공격할 수 없는 방패병, 멀리서 폭탄을 떨어뜨리는 적, 여러개가 같이 공격하는 공모양의 적 등
긴장감을 가지고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된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다양한 총을 활용하기에 부족한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중간 마다 등장하는 탄환 충전의 경우 플레이해서 소비 하는 것보다
충전하기에는 부족하고 후반부에는 적이 30명 넘게 등장하는데 탄환이 상당히 부족하다. 게다가 화염 방사기의 경우 다수의 적을 공격하는데 활용할 수 있는데
굴러오는 적의 속도가 너무 빨라 화염 방사기를 활용하기 어려웠다. 결국 기본총을 자주 사용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
게다가 방패병의 경우 방어하는 공격 범위가 넓고 반대로 돌아가는데 너무 빠르게 인식하며 벽을 등지고 있는 상황이 많아 뒤를 공격하기 쉽지 않아
결국 점프하면서 머리를 공격하는 상황이 대부분이라 빠르게 컨트롤하지 못하면 체력 소비가 많아진다는 점이다.
적의 경우 일정 범위까지 플레이어가 다가가지 않으면 공격하지도 방어하지도 않고 그냥 있는데 예를 들면 보스 이전방인 30명 등장하는 곳이 시야가 넓게
보이는데 멀리서 플레이어가 공격해도 반응 없이 그냥 적이 죽게 된다.
세심한 컨트롤
총을 활용한 전투 뿐만 아니라 상당한 컨트롤을 필요로 하는 구간도 등장하는데 용암 바닥이 있는 구간이다.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이곳을 지나야 하며 총알, 체력 회복을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회피, 점프를 적극 활용해 공략해야 하는데 특히 2단 점프와 3단 회피가 빛을 내는 곳이다.
매 스테이지에서 적을 보다 전략적으로 공략했다면 용암 스테이지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한 부분이다.
용암 데미지가 상당히 높게 적용 되어 있고 발판의 경우 높이가 다르게 등장해 점프 타이밍과 회피 타이밍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이 스테이지의 아쉬운 점은 적을 처치하지 않고 컨트롤에 집중 되어 있다보니 상당히 세심하게 플레이 해야하는데
가끔 2단 점프가 눌리지 않는 상황도 발생했고 1인칭으로 플레이하다보니 플레이어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어
감각만으로 발판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 곳을 넘어 적과 싸우는 스테이지에서 죽게 되면
다시 이 용암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집중도가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강력한 보스와 다양한 패턴
다양한 스테이지를 공략하다보면 보스와 마주하게 된다. 강력한 보스는 다양한 패턴과 강력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다.
손에서 나오는 동그란 미사일의 경우 넓게 퍼지거나 연발로 사격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회피해야하고
바닥을 공격하는 범위 공격의 경우도 빠르게 회피해야 한다. 부족한 탄환의 경우 보스 머리 위쪽에 있는 상자를 공격해
탄환을 회복할 수 있다.
게임의 전반적인 요소 중 이 보스전에서가 제일 아쉬웠는데 밸런스 문제가 심각하게 느껴졌다.
일단 맵은 낭떠러지로 구성 되어 있어 떨어지게 되면 한방에 죽고 손에서 나오는 5개의 동그란 미사일의 경우
낭떠러지 끝에서 회피를 해도 뒤에서 터져 범위 공격이 들어오고 보스 앞으로 피하게 되면 다음 공격이 빨라
더 맞는 상황이 발생한다. 게다가 더욱 심각한건 이 동그란 탄환의 범위 공격을 피하다 보면 다음 패턴에서 광역으로
바닥을 찍는 상황이 나오는데 범위가 너무 넓어 회피 3번을 정말 빠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회피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한 보스의 공격도 빠르다보니 저격 총이나 화염방사기 같은 다른 총을 사용할 상황도 나오지 않고
기본총을 사용하게 된다.
보스 밸런스 패치가 상당히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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