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게임이 힐링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많이 출시 되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 귀여운 행동, 방치만해도 성장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많다.
'Cat Pickax'는 귀여운 고양이가 등장하고 그래픽 또한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 귀여운 캐릭터를 보고 게임을 시작한다면 많은 좌절을 맛볼 것이다.
'Cat Pickax'는 NeedOne에서 개발하고 출시한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이다.
귀여운 고양이가 뼈모양의 곡괭이를 잃어버리면서 시작 된다.
콤보 콤보 콤보
'Cat Pickax'의 기본 조작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wasd가방향키이며 스페이스바는 회피, 마우스 왼쪽 버튼은 공격 버튼으로 구성 되어 있다.
이 귀여운 뼈 곡괭이를 날리며 수 많은 적을 처치하고 매 챕터마다 등장하는 보스를 공략해야 한다. 총 4개의 챕터로 구성 되어 있고 각 챕터마다 보스가
등장한다.
가장 큰 장점은 콤보 시스템을 적용해 적을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다는 점인데 제한 시간 내에 적을 연속해서 공격하면 콤보가 쌓이고 맥스가 되었을 때
더욱 강력한 공격을 사용한다. 물론 맥스 콤보 뿐 아니라 콤보가 쌓여갈 수록 데미지가 조금씩 증가한다. 또한 캐릭터가 공격하거나 회피할 때 등장하는 텍스트
가 게임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 콤보를 쌓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편인데 적 근처에 곡괭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적의 공격이 들어오는 상황도 있어 상당한 피지컬을 요구한다.
이 콤보 시스템의 단점이라면 맥스 콤보가 발생 되었을 때인데 공겨 모션이 너무 길어 공격 도중 적이 회피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고 적의 공격이 들어오면
맞게 되어 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약간의 무적 시간이 있지만 보스전에서는 오히려 역으로 맞는 상황이 왕왕 발생하게 된다.
조작키에 대한 아쉬운 점도 있는데 회피의 기능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에 넣었다면 컨트롤하는데 조금 더 편리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강력한 능력, 성장하는 캐릭터
'Cat Pickax'에서는 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캐릭터를 성장 시킬 수 있는 능력들이 활성화 된다.주로 패시브, 회복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최대 체력이나 콤보 시간을 늘리거나 체력을 회복, 회피 쿨타임 감소, 거리 증가 등 다양한 능력이 있다.
보스 스테이지를 클리어 했을 때는 특별한 능력을 얻을 수 있는데 공격 보조하는 나비소환, 일반 공격에 투사체 추가, 일반 공격을 버리고 관통으로 바뀌며 없어지는 콤보 시스템, 곡괭이가 빗나갔을 때의 순간이동이 있다.
순간이동을 제외한 나머지 스킬의 경우 누적해서 스킬렙을 향상 시킬 수 있고 스킬 레벨에 따라 투사체가 추가 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난다.
이 능력의 경우 밸런스가 잘 안맞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나비 소환의 경우도 데미지가 너무 미미하고 추가 투사체의 경우에도 데미지가 약하게 나타난다.
관통 투사체의 경우 관통 데미지가 다단히트로 적용 되면서 데미지가 감소하는 것인지 2마리를 비슷한 상황에서 동일하게 맞았을 경우 앞에 있는 몬스터는
죽게 되지만 뒤에 몬스터는 살아 남아있게 된다. 명확한 데미지 수치가 표기 되지 않아 확인할 수 없지만 관통 투사체의 경우 오류가 있어 보인다.
관통을 사용하게 되면 순간이동도 같이 찍어주는게 좋다. 관통은 벽에 날아가기 때문에 빗나가는 것으로 간주해 바로 곡괭이를 잡아 던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은 게임의 밸런스를 상당히 망가뜨린다고 느꼈는데 순간적인 데미지를 넣을 수 있어 마지막 스테이지 보스를 보다 쉽게 공략 할 수 있었다.
게임의 전반적인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고 밸런스 또한 잘 잡혀 있었다. 물론 공격력 증가 패시브가 다른 패시브에 비해 너무 안나오는 것을 보면
밸런스를 잡기 위해 낮춘것으로 보이는데 너무 안나올 때는 3스테이지 보스까지도 안나오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콤보 활용을 하는 상황이 1챕터 보스에서만 나오고 그 이후에는 잘 안나오게 되었다는 점과 공격력 증가 패시브 스킬이 너무 안나오는 것, 체력 증가 능력이 버그인지 향상도 안되고 그냥 날아가는 경우가 있었고 2번 째 박쥐 보스의 경우 불을 쏠 때 자꾸 화면 밖으로 나가는 현상이 발생해 데미지를 넣지 못하고 피하면서 화면 안으로 끌고 들어와야 했다는 점이다. 또한 패시브 스킬이 어떻게 적용 되고 있는지 ui가 추가 되었으면 한다. 보스 스테이지 클리어 이후 패시브 스킬을 올릴 것인지 체력 회복할 것인지 선택하는 창이 나오는데 미리 볼 수 없어 기억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보스까지 가는 스테이지를 조금 더 늘려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보스의 경우 회피 기술을 상당히 요구하는데 쿨타임을 줄이거나 이동거리를
늘리지 않으면 공격 패턴을 치하기가 너무 까다롭기 때문에 마지막 보스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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