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쿤이라는 게임의 장르는 경영을 하면서 최고의 위치로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PC게임의 경우에는 경영에 집중되어 출시되었지만 모바일 게임의 경우는 약간 다르게 변형되어 적용되었다. 예를 들어 PC게임의 경우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대표로 들 수 있고 모바일 게임의 경우 피쳐폰 시절 한 때를 풍미했던 짜요짜요 타이쿤, 붕어빵 타이쿤을 들 수 있다.
PC게임의 경우 타이쿤의 용어를 잘 대변했지만 모바일 게임의 경우는 약간 변형 되어 적용되어왔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모바일 게임이지만 PC게임처럼 타이쿤의 경영에 집중한 '아쿠아리움 타이쿤'을 리뷰하려고 한다.
'아쿠아리움 타이쿤'은 NEVIL Company에서 출시한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다.
플레이어가 사장이 되어 아쿠아리움을 꾸미고 고객을 유치해 더욱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게임에 대한 큰 스토리는 무일푼에서 경영을 시작해 가장 큰 기업으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게임에 언급되는 내용은 없고
게임 UI에 대한 설명만 직관적으로 설명 후 게임이 진행된다.
게임의 핵심 요소는 지능, 인기, 청결 시스템으로 게임을 더욱 수월하게 진행하거나 높은 랭크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를 적절하게 구성해야 한다.
지능의 경우 매표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인기의 경우 홍보 구간에 배치를 진행해 많은 관람객을 모을 수 있으며 청결의 경우 건물 내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빠르게 치울 수 있다.
능력치가 높을수록 일당도 높아지고 해결하는 능력도 빠르게 향상된다.
이 게임의 핵심은 인기라는 항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인기가 높아야 관람객이 많아지기 때문에 수익도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진행하면서 아쉬운 점은 인기라는 시스템이 홍보 쪽에만 치우쳐져 있다는 점이다. 홍보 쪽에 배치를 하지 않는다면 인기를 가지고 있는 나머지 캐릭터는 1이라도 있어봤자 쓸모가 없고 초중반 부분에서 인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캐릭터의 일당이 높아지고 수익이 적으니 상당히 지루해지고 게임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적은 수치라도 다른 쪽에 배치된 캐릭터의 인기 수치를 적용하는 패치가 이뤄져 초중반 부분을 빠르게 넘어갈 수 있도록 한다면 유저의 지루함이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싶다.
왼쪽으로 넘어가면 광장이 있고 주변에 빈 건물이 존재한다. 이 건물은 일정 금액으로 상가를 구매할 수 있고 구매한 상가에서는 일정 수익의 임대료가 지급되어 보다 수월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고 새로운 건물이 나타낼 때마다 등장하는 NPC 캐릭터들이 풍선을 들고 다니거나 모자를 쓰고 다니는 연출이 되어 섬세한 부분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진주의 수급인데 진주는 큰 행사가 있을 때 초청가수를 영입할 때 사용된다. 진주의 수급이 초중반에는 너무 적어 5개짜리의 이벤트도 실행하기에 버거웠고 랭크 6이 넘어간 지금도 60개짜리 이벤트는 진행해볼 수도 없었다.
맨 오른쪽으로 넘어가게 되면 유저가 낚시를 할 수 있는데 낚시를 통해 낚은 물고기를 아쿠아리움에 전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미끼를 사용해 다양한 물고기를 낚을 수 있고 좋은 물고기를 낚을수록 관람료를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오른쪽 하단에 빨간색 부분은 보너스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저 부분에 노란색 막대기를 겹치게 되면 더욱 희귀한 종류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여기서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미끼를 구매하면 계속해서 미끼의 가격이 올라가고 잘못하면 미끼 값도 안 되는 물고기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초중반 부분에서 수익도 적은 상황에 관람료를 올리기 위해서는 희귀한 물고기를 잡아야 하는데 미끼 값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미끼 값도 못 건지는 가격의 물고기가 등장해 정말 정체기간이 길었고 일정 랭크가 넘어가면 바다 물고기가 등장하는데 바다 물고기의 미끼도 민물낚시하는 곳에 등장해 바다로 갔을 때는 바다 미끼만 민물로 왔을 때는 민물 미끼만 등장하면 유저가 조금 더 편리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다.
랭크를 올리기 위해서는 특정한 요일에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랭크가 높아지면 높은 등급의 미끼와 다양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랭크 시스템으로 경영하는 플레이어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어 좋았지만 목표에 대한 수치가 없다는 점이 플레이어가 상당히 답답하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입장료의 매출이라는 것이 관람료를 말하는 것인지 지금까지 장사를 해서 보유한 금액을 말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아 플레이어는 보유 골드 또는 물고기를 계속해서 낚는 비효율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게 된다는 점이다.
'아쿠아리움 타이쿤'은 유료 게임으로 앱스토어 기준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게임이다.
전체적으로 시스템이 부실하고 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적어 지금까지 많은 모바일 게임을 해봤지만 타이쿤이라는 시스템보다는 광고 제거된 방치형 게임을 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게임이었다.
유료 게임 특성상 크게 시스템이 바뀌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여러 의견을 수렴해 플레이어의 편의성을 개선해주었으면 한다.
꾸오기 유튜브 구독 : https://goo.gl/njz8PE
꾸오기 블로그 구독 : 모바일 버전 하단 PC 버전 오른쪽 상단
구독하면 더 빠른 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꾸오기TV 구독 꾸~욱 부탁드립니다.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게임 리뷰 > 모바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바일 게임 이렇게만 나와줘도 혜자 가디언 테일즈(GUARDIAN TALES) 리뷰 (0) | 2020.07.20 |
---|---|
게임과 역사 공부를 한번에 '한국사RPG 난세의 영웅' 리뷰 (0) | 2020.07.08 |
게임에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INMOST(인모스트)' 심플 리뷰(꾸오기) (1) | 2019.10.22 |
극적인 상황에서 생존해보자 '다리밑에서 살아남기' 리뷰 (0) | 2019.08.26 |
[구글인디게임페스티벌#2] 룸즈 : 장난감 장인의 저택 리뷰 (0) | 2019.07.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