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 풍만 '트윈프린세스' 리뷰

게임의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

그래픽, 사운드, 조작감 등 다양한 요소가 있지만 80년~90년대 386, 486... 컴퓨터가 보급 되었을 때 많이 출시 되었던 게임은 스토리 기반형 게임이였다.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게임을 만들고 인물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하는 시스템을 많이 만들었던 시대였다.

이러한 감성을 가지고 유저들의 향수를 끌어내기 위한 '트윈프린세스'가 출시 되었다.

꾸오기(강 섭)

'트윈프린세스'는 'SOONSOON STUDIO'에서 개발한 레트로 감성 모바일 게임이다.

'SOONSOON STUDIO'는 2인이 한팀을 이루어 인디 게임을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는 기업으로

굽신, 아재그림퀴즈 등 다양한 게임 장르를 개발해 자신들의 색깔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트윈프린세스'는 스토리를 기반으로 각 챕터마다 스토리가 이어져 진행 된다.

풍부한 스토리와 캐릭터

'트윈프린세스'는 스토리형 도트 게임으로 총 10개의 챕터로 구성 되어 있다.

각 챕터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날 수 있고 이야기가 전개 된다.

현재 챕터1만 해금 되어 있는 상태로 챕터1 안에는 10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10개의 스테이지 마다 새로운 동료를 만나고 동료의 특성을 파악해 게임을 공략할 수 있다.

'트윈프린세스'의 장점은 풍부한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다양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많은 수의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개별 마다 말투, 성격 등 다양하게 차별을 두려고 노력한 것이 보인다.

챕터1 내에 있는 10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데 난이도가 높지 않아 대략 1시간~2시간 사이면 초보 유저도 스토리 텍스트를 읽으면서 클리어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생각보다 스토리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물론 챕터2를 후속작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챕터1에서 해금 되지 않은 많은 스토리가 챕터2에서 보여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챕터2가 어떻게 구성 되었는지 보아야 할 것이다.

게다가 같은 캐릭터의 대사가 진행 될 때 왼쪽 또는 오른쪽에 일러스트로 배치하는데 좌우 반전 없이 한 방향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전략적으로 구성할 수 있는 배치

'트윈프린세스'의 장점 중 하나는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략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는 어떤 캐릭터를 어느 곳에 배치하고 공략하는지 정말 중요하다.

배치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도전하는 스테이지를 공략 할 수도 못할 수 도 있다. 

근접 캐릭터의 경우 보스 몬스터와 가깝게 배치하고 원거리, 힐러 캐릭터는 후방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각 각 캐릭터마다 겹치지 않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근접 캐릭터로 가까이 붙어 원거리 캐릭터로 붙지 못하게 하는 것도 좋은 공략 중 하나이다.

'트윈프린세스'에는 전투 중에 중요한 요소가 존재한다. '리더 시스템'이다.

리더는 1명을 선택 할 수 있고 리더 효과로 주변 캐릭터들도 버프효과를 받을 수 있다.

물론 적 유닛에서도 리더가 존재하고 리더가 있으면 적군도 똑같이 일정 범위 안에서 버프를 받으며 싸우게 된다.

그러니 적 리더를 먼저 공략하고 주변 용병을 잡으면 더욱 쉽게 공략할 수 있다.

'트윈프린세스' 배치 시스템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이미 배치를 한 영웅을 다른 영웅과 자리를 바꾸고 싶다면 드래그로 교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영웅 해제를 하고 다시 재배치 해야 한다는 점이다. 드래그로 위치가 교환되면 1번 손이 가지만 그렇지 않다면 해제, 배치를 다시 반복하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함이 생긴다.

스토리형 패키지 게임이기 때문에 따로 과금 요소는 없고 대략적으로 2시간 내로 챕터1 엔딩을 볼 수 있다. 또한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고 스토리가 풍부해 텍스트량도 상당히 많은편으로 간단하게 게임을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추천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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