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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도전, 현재 애플 아케이드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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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케이드 플랫폼은 2019년 9월 20일에 정식 서비스가 진행되었다.

애플 아케이드란 매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플랫폼에 출시한 게임을 기간 내에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이다.

 

https://youtu.be/5E8G_WPdjZ4

출시 당시 애플 아케이드를 충분히 플레이해보고 리뷰를 작성했었고 약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작성하려고 한다.

 

애플 아케이드는 현시대 흐름에 맞춰 구독형 시스템을 구축했고 100여 개가 넘는 게임을 선보였다.

 

애플 아케이드가 내세운 것은 아케이드 내에 있는 게임을 기간 내에 무제한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과 애플 아케이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작으로 구성해 회원을 유치했었다.

 

애플 아케이드가 출시되었던 초기에는 상당한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많은 힘을 기울였을 것으로 보이지만 필자가 지속적인 구독을 해본 결과 두 달 이상 구독을 하지 않게 되었다.

 

애플 아케이드의 문제점은 이렇다.

 

1. 게임의 게임성이 부족한 게임이 많다.

 

애플 아케이드에 있는 대부분의 게임은 무료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가지고 있고 실질적으로 괜찮다고 할 수 있는 게임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며 무료 게임에서도 게임성이 좋은 편이 아닌 단순 캐주얼의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고 게임을 집중하기보다는 너무 가벼운 게임이 대부분이다.

 

물론 여기서 괜찮은 게임도 있는데 대부분이 패키지 게임처럼 한 스토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한번 엔딩을 보면 접속을 안 하게 되는 지속성이 떨어진다.

 

2. 부족한 언어 번역

 

게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당연히 그 나라에 대한 언어 지원이다. 스토리 기반 게임의 경우 당연히 인물 간의 갈등, 스토리 진행에 대해 유저는 이해도가 필요하고 언어의 장벽이 있다면 게임에 대한 재미요소가 떨어져 금방 지치게 만든다.

 

아케이드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게임은 당연히 번역도 잘 되어 있고 게임 플레이 타임도 충분하지만 그 외의 게임의 경우 미숙한 번역으로 게임의 집중을 떨어뜨리게 한다.

 

3. 불규칙적인 업데이트

 

아케이드에서는 당차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게임을 업데이트할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실질적으로 게임이 그렇게 지속적으로 출시되지도 않고 유저를 붙잡기 위해 챕터 1, 챕터 2 등 챕터를 나눈 게임에서도 한 달에 1개의 챕터는 업데이트 되어야 하는데 3달이 넘도록 업데이트가 되지 않거나 지금까지도 게임을 맛보기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

 

구독료를 지불하고 있는 유저를 붙잡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달에 한 번은 챕터 업데이트를 진행해주어야 하는데 손을 놓은 개발 기업처럼 게임이 운영되고 있다.

 

주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 필자는 초기 게임이 출시되었던 것을 보고 애플 아케이드는 충분히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2019년 9월 20일부터 작성하는 2020년 4월 13일까지 보았을 때 애플 아케이드는 빛을 발하지도 못하고 그냥 저버릴 것으로 보인다.

 

독점작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모바일 한정으로 PC버전에 다시 출시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많은 신규 게임이 출시되어도 현재 유료, 무료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아 새로운 매력도 없다,

 

애플에서는 아케이드 플랫폼을 살리고 싶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개발자들에게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출시하게 유도해 플랫폼을 활성화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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