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디크래프트 '어떤 게임들이 모였을까?' 리뷰

2019년 5월 30일부터 5월 31일 2틀 동안 판교역사 내 선큰광장에서 열린 '인디 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INDIE CRAFT K-GAME FESTIVAL)'이 진행 되었고 5월 31일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행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다음 포스팅부터는 체험한 게임에 대한 내용으로 작성합니다.

'인디 크래프트 대한민국게임페스티벌(이하 인디크래프트)' 는 성남시에서 주최하는 인디 게임 개발자를 위한 행사입니다.

많은 행사들이 기업에서 후원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인디크래프트는 개인후원도 모금하고 진행 되었습니다.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은 총 20개로 3개의 PC게임 17개의 모바일 게임과 광장, VR게임존으로 구성 되어 있었습니다.

게임 부스의 경우 원형 모양으로 설치 되어 있어 동선이 자유로운편이였고 게임 플레이의 경우 적당한 인원이 참여하고 있어 어느정도 기다리면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고 플레이를 하고 난 후 스탬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스탬프로 숫자에 따라 VR게임 체험, 캐리커쳐, 그립거치대, 마우스 패드, 에코백을 받을 수 있고 20개를 다 모으면 PS4 PRO, 닌텐도 스위치, 에어팟 2세대, 카카오미니 스피커를 응모하고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중에 몇개의 게임은 2018 구글인디게임페스티벌에 선정 되었던 게임도 있었고 처음 전시를 기획한 곳도 있었는데 개발자분들이 부스에 항상 지키고 있어 게임에 대한 내용을 문의하고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게임의 장르의 구성은 디펜스, 방치형, IO, 로그라이트, 퍼즐 등 다양하게 준비 되었지만 모바일 게임의 경우 상당 부분이 방치형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고 대부분이 무료 게임이고 게임이 끝나고 광고가 나오거나 동영상 시청 후 리워드 보상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PC게임의 경우 미출시로 진행 되었고 모바일 게임의 경우 출시 되거나 준비중인 게임으로 5:5정도 비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0개의 게임을 시연해본 결과 PC게임의 경우 간단하게 구성 되어 있어 많은 아쉬움을 느끼게 되었고 모바일 게임의 경우 이미 출시 된 게임은 각 부스마다 개발자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게임을 다운 받고 시연 해봤습니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상당 부분이 방치형 게임으로 구성 되어 있었는데 기존의 방치형 게임과 다르게 일정 시간만 방치하고 게임을 접속해야 성장 할 수 있게 구성 되어 있거나 재료는 방치형이면서 다른 레이아웃에서는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해야 하는 하이브리드형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방치형이 아닌 모바일 게임의 경우 힐링, 어드벤처 장르 등 다양한 장르를 가지고 있고 시연 버전이다보니 게임 플레이가 상당히 직관적이여서 게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즐거워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인디 게임 개발자는 따로 홍보할 수단이 부족하고 유저들과 피드백을 받는 것 또한 어려운 것이 실정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공간을 기획하기 위해서는 상당 부분의 비용이 발생되는데 개발에 집중을 두고 있는 개발자가 기획하고 비용을 모으는 것 또한 쉽지 않습니다.

성남시에서 이러한 게임을 장려하고 개발자와 유저가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기획해 주최 했다는 것은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키고 게임이 더욱 풍부해지게 만들었다고 생각 됩니다.

앞으로도 '인디크래프트' 같은 행사를 주기적으로 주최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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