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구글인디게임 페스티벌 일반 게이머 심사단으로 선정 되어 TOP20 현장에서 출시, 미출시 된 게임을 플레이하며 게임을 분석해 보고 많은 개발진분들과 짧지만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던전메이커'에 관련 된 리뷰와 관련 추후 업데이트에 대해 궁금하실분들이 계실 것 같아 짧은 인터뷰를 통해 얻은 업데이트 진행 방향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현장 부스에서 #05번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던전 메이커'는 'GameCoaster' 에서 개발한 로그라이크 퍼즐 게임으로 출시부터 많은 인기를 받으며 꾸준히 구글스토어, 앱스토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구글 스토어 기준 1만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출시만 했습니다.
이번 2018구글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TOP10에 진입했으며 '네이버 웹툰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로그라이크 장르의 게임은 많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역발상을 통한 컨텐츠
히어로 액션 장르는 항상 정의와 악이 존재하며 악은 = 나쁜것 이라는 것을 토대로 만들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던전 메이커'는 영웅의 편이 아닌 마왕의 편으로 시작합니다.
수 많은 용사들이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매일 매일 공격합니다. 여기에 재미 있는 요소는 보통 로그라이크류는 층으로 시스템을 적용하고 층이 높아질 수록 많은 희귀 장비, 강력한 몬스터가 존재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층이 아닌 날짜로 기록을 합니다. 하루 하루 쉴틈 없이 용사가 공격을 해오고 여기에 사소해보이지만 섬세한 날짜라는 텍스트를 추가함으로써 게임 유저는 하루 하루 방어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100일을 버티게 되면 용사 시스템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선택하는 기로에 마주치다
'던전 메이커'의 장점은 게임을 빠르게 진행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로그라이크류는 점점 강해지는 것이 장점이지만 결국 같은 던전을 다시 1층부터 공략해 환생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이 시스템은 라이트 유저에게는 흥미가 떨어지게 되며 하드 유저의 경우 더욱 재미적인 요소를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던전 내에 빠르게 진행 되는 가속 시스템과 기본적으로 빠르게 적용되는 전투 장면은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고 게임에 집중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카드가 배치 되어 전투 또는 이벤트, 상인, 정예 등 다양한 컨텐츠를 스스로 선택 할 수 있으며 전략적으로 구성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의 한 순간의 선택이 게임의 진행을 원활하게 할 것인지 게임을 끝나게 할 것인지
선택과 집중을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추후 업데이트에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큰 틀로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잠금 되어 있는 영웅 해금, 환생하면 얻는 마석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한 현재 합성 시스템은 랜덤하게 합성 되지만 추후에는 조합 레시피를 통해 더욱 강력한 몬스터를 획득 할 수 있게 되며 방에 적용 되는 함정같은 시스템을 몬스터에 적용 할 수 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추후 개발자 분들의 진로 방향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니 확실한 정보라고는 오인하지 마시고
'어떠한 컨텐츠가 나오는구나'라는 정도로의 정보로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꾸오기(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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