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며 피해 갈 수 없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지식이 많아도 아주 건강해도 현재 시대에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것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지속해서 온 인류의 과정이다.
과거에는 이러한 죽음은 또 하나의 세계로 가는 것이라 믿었으며 부유하고 높은 위치에 있는 무덤의 경우 화려하게 장식 되거나 크게 지어지며 부유하지 못한 서민의 경우에도 무덤에 토기와 장식물을 같이 묻는 역사학적 사실도 발견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행위를 비롯해 종교적인 관점에서는 불교의 경우 윤회로 표현 되고 있으며 교회의 경우 사후세계인 천국으로 표현한다.
오늘 리뷰할 게임은 라틴 아메리카 설화를 바탕으로한 'arrog'다.
arrog는 Hermanos Magia, LEAP Game Studios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7월 21일 모바일 버전이 먼저 출시되었고 7월 28일에는 PC버전으로 스팀에 출시될 예정이다.
arrog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하고 있으며 한 남성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이야기는 잔잔하게 진행되며 그래픽 또한 화려한 색감이나 역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지 않아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해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네온사인처럼 외곽선 위주로 구성 되어 있는 독특한 그래픽으로 흑백 속 화면에서 게임 화면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arrog에서는 다양한 퍼즐 게임이 등장하고 이러한 퍼즐 요소는 단순히 게임을 클리어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에 다가가기 위한 장면들이 연출된다.
인간으로 보이는 캐릭터가 나무를 베고 사냥하고 땅을 메꾸고 떠 있는 태양이 식물을 자라게 하며 떠오르는 등대는 초현실주의 작품을 보는 듯하다.
여기에서 죽음은 슬픈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기쁜 요소로 표현되고 있고 나아가 마지막 연출 장면에서는 윤회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의 요소보다는 하나의 서사시에 약간의 게임 요소를 넣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모바일 버전으로나 PC버전으로나 아쉬운 플레이 타임이다.
짧고 굵게 말하고자 하는 것을 표현했던 것, 짧은 플레이 타임으로 유저들의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은 장점은 있지만
대략 20분이면 클리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느껴지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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