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 게임은 언어를 초월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언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인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고 언어가 적용되지 않아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스팀 플랫폼에서 리듬 게임이 화두가 되었고 현재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이식 되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후원한 게임은 1인 개발로 이루어진 '방울비'입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는 노트는 왼쪽 마우스 버튼을 오른쪽 노트는 오른쪽 버튼을 눌러 일정 범위의 터치 패널에 접촉하면 됩니다.
플레이 할 수 있는 곡은 6개, 난이도는 노말 모드, 하드 모드로 구성될 예정이고 게임의 개발은 베타테스터를 통해 마무리를 밟아 갈 예정이라고 개발자분이 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따라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https://tumblbug.com/bubblerain
이번 후원을 하면서 사실 금액에 관련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개발자분의 크라우드 펀딩 내용을 보고 기본적인 후원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후원 금액을 적게는 5천 원부터 현재는 1만 원 이상으로 올리고 있고 거의 확정적으로 1만원 이상을 후원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첫 번째 1만원 후원에는 베타테스터 기능으로 제시한 가격인데 사실 이러한 메리트는 없습니다.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는 베타테스터는 상당히 중요하고 오히려 돈을 주고 기업에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후원자가 돈을 주고 구매할 만한 메리트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갑니다. 물론 1인 개발자분이기 때문에 따로 금전적 여유,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하기 때문에 후원자를 통해 전달받으려 하는 의도인지는 알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목록 같습니다.
두 번째 게임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개발자분은 금전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로 수록될 곡들과 후원자 분이 요청하는 곡이 로열티 제로, 저작권 분쟁이 없는 곡만 선택해 게임을 구성하고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1인 개발이라는 것이 금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어렵다는 것은 게임을 접하고 있는 플레이어라면 느낄 수 있지만 후원자가 후원을 하면서까지 희생을 해야 한다는 점은 잘못된 관점이 아닐까 싶은 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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