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 역사 공부를 한번에 '한국사RPG 난세의 영웅' 리뷰

게임 리뷰/모바일

꾸오기 2020. 7. 8. 08:05

수 많은 역사는 구전을 통해서 뿐만 아니라 문자 또는 여러 기호를 통해 기록하고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 기록들은 현재 많은 역사학자들이 분석하고 있고 지금도 새로운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서적을 활용해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해 수 많은 전문적인 저자들이 일반인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전문적인 용어와 사진을 활용해 이해를 높이고 있거나 연령층을 낮춰 만화를 활용해 더욱 집중을 높이고 있다.

나아가 스마트폰과 PC가 보편화 되면서 역사 게임도 등장하게 되었고 이러한 노력으로 출시 된 '한국사RPG 난세의 영웅'을 리뷰하려고 한다.

'한국사RPG 난세의 영웅'은 투캉프로젝트에서 개발해 출시한 부분유료 모바일 게임이다.

선사시대부터 조선전기까지 출시 되어 있고 1~2장은 무료 3장부터는 인앱결제를 통해 추가 구매할 수 있다. 예를 들면 DLC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큰 장점은 역사적으로 증명 된 사료를 가지고 구성했다는 점인데 공공누리, 한국학중앙연구회,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재청 등 인증 된 기관에서 자료를 수집해 게임을 구성했기 때문에 보다 높은 지식을 획득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게임 대화에서 등장하는 대화 내용에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더욱 심도 있게 학습을 할 수 있다.

하나의 시대를 공략 할 때마다 시대를 정리하는 구간이 등장하며 정리 된 내용을 보고 다시 한번 학습 할 수 있다.

게임과 역사를 조합해 교육 컨텐츠로 게임을 개발하다보면 이도저도 아닌 하나에 치우친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데 '한국사RPG 난세의 영웅'에서는 게임 플레이도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필드에서 랜덤하게 적을 마주칠 수 있으며 캐릭터 마다 고유의 스킬을 가지고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방어, 아이템 사용 등 고전 게임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필드에 아이템 상자가 등장하거나 건물 안에 아이템 상자가 등장하며 특정 아이템과 상호작용해 획득 할 수 있는 희귀한 아이템도 등장한다.

캐릭터 레벨이 올라가면 스탯, 스킬 레벨도 자연스럽게 등장하고 새로운 스킬도 배울 수 있고 중간 마다 보스급 적도 등장하기 때문에 게임의 기본도 충실하게 구성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역사 공부에서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했지만 앞으로 더욱 민감한 역사적 부분인 조선 후기 부터 일제강점기 등을 잘 구성해 왜곡 된 자료로 많은 유저가 혼란스럽지 않게 되었으면 한다.